보고 듣고 공감하는 하우스 투어
vol2
함께 석관점
넓고 탁 트인 공간, 수납은 확실하게!
함께하는 즐거움, ‘공유’와 ‘교류’가 매력적인 셰어하우스 투어를 시작하며 셰어하우스 ‘함께’ 석관점을 찾았다. 석관점은 6호선 돌곶이역과 상월곡역의 중간에 위치한 아파트로 어느 역에서 내리던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주택가에 있어 더욱 그럴까? 아파트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마치 서로 기대고 서 있는 듯 아치형으로 뻗어있는 나무들, 숲속을 산책하는 느낌을 주는 대나무길, 연못을 따라 걸으면 나타나는 아름드리 나무와 꽃들이 마치 콘도로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햇살 좋은 날 산책삼아 아파트 단지를 걸어도 좋고, 인근에 위치한 천장로 산책로를 걸어도 좋을 듯하다. 특히 아파트 단지를 빙 둘러 펼쳐진 벚꽃 길은 철이 되면 단연 압권이라고 하니 다가올 봄에 다시 방문하고 싶어질 정도이다. 이곳에서 보내는 하루는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정문으로 보이는 집이 함께 석관점이다. 멋스럽게 달려 있는 도어록의 비밀번호를 누르고 안으로 들어가면 왼편으로 민트색 벽에 원목 선반과 신발정리대가 눈에 띈다. 특히 선반 위에 놓여 있는 인형들이 들고나는 사람들에게 반갑다며 앙증맞게 인사를 건네는 듯하다.
현관 모습. 원목 선반 위의 인형들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춘 신발장. 건너편에도 신발을 수납할 수 있다.
욕조가 있으니 가끔 반신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도 좋을 듯하다.
미닫이 방식의 중문을 열면 탁 트인 거실과 함께 정면으로 원목스툴, 전신 거울과 드라이플라워 액자 등이 보인다. 살짝 안으로 발을 옮기면 30T 두께의 원목 식탁세트, 거실 창을 보면 돌아서 있는 2m가 넘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 성인 여성 4명이 동시에 누워도 모자람이 없을 것 같은 커다란 소파까지 왠지 익숙한 느낌이다.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이런 것들이 셰어하우스 함께 인테리어의 기본 콘셉트라고 한다.
여러 명이 함께하는 생활이 불편하지 않도록 넓은 거실공간을 확보하고, 학교에서 직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이 편히 쉴 수 있게 충분히 기댈 수 있는 소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입주자의 건강을 고려해 가구는 모두 친환경 원목제품들로 구입하고, 페인트 역시 무독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화이트 벽면에 원목선반, 블랙 벽걸이 TV, 그린색의 개운죽 나무가 조화롭다.
선반 위에 놓인 드라이플라워 액자와 화분이 멋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있다.
일곱 명이 앉아도 넉넉한 식탁과 주방가전제품이 완벽히 구비되어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디자인이 예뻐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드롱기 아이코나 빈티지 세트, 살짝 럭셔리하다.
냉·온수가 가능한 정수기가 있어 마트에서 생수를 구입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주방 옆으로 난 문을 열면 세탁실이 나온다. 세탁실에는 독신여성에게 충분한 용량의 세탁기와 빨래를 담아둘 수 있는 세탁바구니 그리고 빨래방에서나 사용해 봤던 빨래 건조기가 있다. 일반가정에 적용되는 전기 누진세가 걱정돼서 일부러 가스식으로 설치했다고 한다. 시험삼아 한 번 돌려보니 진짜 1시간 정도면 웬만한 빨래는 뽀송뽀송 말라서 나온다. 살균도 되고 빨래에 묻은 먼지까지 걸러주니 옷이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물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에도 빨래 걱정은 없겠다.
먼저 가장 인기가 많은 1인실부터 살펴보면, 벽면을 화이트 바탕에 옐로우로 포인트를 줌으로써 조금 더 밝고 조금 더 화사하다. 원목 침대와 서랍이 달린 원목 책상과 책장, 화이트톤의 옷장과 서랍장 등 필요한 가구는 다 갖춰져 있다. 서랍장 위에 거울을 둠으로써 화장대로도 사용할 수 있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혼자 쓰기에 딱 좋은 원룸 같은 방이다.
튼튼하고 고급스런 원목 침대와 책상. 화이트 톤의 서랍장과 옷장이 깨끗해 보인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조용히 혼자 쓰기에 딱 좋은 방이다.
맞은편 방문을 살짝 열어보니, 우와~ 큼직한 공간에 침대 두 개와 수납장, 그리고 책상 두 개가 놓인 2인실이다. 이 하우스에서 가장 큰 안방인 셈이다. 두 사람이 왔다 갔다 해도 부딪힐 걱정이 없이 넉넉한 크기가 맘에 든다. 게다가 방 안쪽에는 사계절 옷을 넣어둘 수 있는 드레스룸과 널찍한 수납공간이 있는 붙박이장이 따로 있다. 웬만한 옷과 개인 비품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문을 닫으면 깔끔한 정리 끝. 또 두 사람만 사용하는 전용 화장실, 세면대, 샤워 룸이 독립된 공간에 있고 제법 넓은 화장 대까지 있어 나만의 공간에서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다. 1인실보다 저렴한 데다 공간 활용을 고려하면 귀가 솔깃할 만큼 실속 있는 방이다.
침대 두 개와 수납장, 책상 두 개가 놓여 있어도 남은 공간이 널찍해서 좋다.
채광이 좋고 크기가 넉넉해서 혼자인 듯 함께 쓰기에 좋은 방이다.
화장실, 세면대, 샤워 룸이 따로 있어 완전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
수납공간이 꽤 넓은 커다란 붙박이장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화장할 수 있다.
아파트 출입구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나 있는 방들이 또 다른 2인실이다. 먼저 왼쪽 방의 문을 열자 화사한 오후 햇살이 노란색 커튼을 비추면서 환하게 반짝이고 있다. 앙증맞은 베개와 보송보송한 이불에는 두툼한 솜이 들어 있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겨울이 아니면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전망 좋은 창문을 바라보고 놓인 책상 위에는 아담한 크기의 1인 화장대가 눈에 띈다. 붙박이장이 작아 부족할 수 있는 개인수납 공간을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책장과 행거를 설치하고, 서랍장이 달린 원목침대를 놓았다.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1인용 미니 화장대를 책상위에 놓았다.
방마다 놓인 넉넉한 수납장으로 깔끔한 정리는 기본.
오른쪽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원목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는 또 다른 2인실이 나온다. 짜임새 있는 붙박이장은 맞은편 방보다 좀 더 넉넉하다. 나란히 놓인 원목 책상 위에는 스탠드와 개인 수납함이 놓여 있고, 책상 옆으로는 2단 책장이 있어 서적 및 개인용품의 수납이 가능하다. 이 방의 가장 재미있는 곳은 작은 공간을 활용해 벽면에 부착한 화장대이다. 1인용인가 살펴보니 수납공간이 따로 나뉘어 있어 2인 수납이 가능하다. 최대한의 수납공관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책상 옆에 책꽂이로 활용할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고 화장대에서는 편하게 화장하기 딱 좋다.
넉넉한 수납공간의 붙박이장이 있어 편리하고 방도 넓어 보인다.
하우스에 입주하기 위해 필요한 초기비용은 두 달분 월세 금액인 보증금과 해당 월세를 미리 내는 정도다. 목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학생으로서는 정말 부담 없이 좋은 조건이다. 혹시라도 가전제품이 고장 나거나 시설에 문제가 생기면 관리자가 즉시 달려와 고쳐 주니 아무 걱정 없다.
1인실이나 2인실 모두 각기 다른 포인트 벽지로 특색을 살리고 아기자기한 가구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이 갖춰져 있다. 뿐만 아니라 하우스 곳곳에 놓인 아기자기한 소품들도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소품 하나, 가구 하나, 페인트 하나를 고를 때마다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느라 고심했다는 관리자의 말처럼 하우스 곳곳에서 느껴지는 정성스러움에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 짐을 풀고 쉬고 싶다.


2015.10.17, 김경수

석관점
공실현황
  • B(2인실) :공실예정